여류화가 이현 전시회
입력: 2007년 04월 18일 21:04:11
빛·색·자연에 대한 이미지를 빛의 언어로 표현한 여류화가 이현이 전시회를 연다. 한국과 이탈리아·프랑스 등을 오가며 활동하는 화가 이현은 20여 차례의 국내외 개인전과 수많은 국제미술행사에 초대되어 호평을 받았다.
2004년부터 이현의 활동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문화재단 CINI 주최로 열린 ‘한국 이탈리아 수교 120주년 기념－한·이문화이벤트’에 화가로는 유일하게 초대되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또한 이탈리아의 권위 있는 예술 전문 출판사 Edizione di Bora(볼로냐)에서 작품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가 보여주는 빛의 의미는 ‘열정’이다. 진시되는 작품은 프랑스와 이탈리아 초청 전시 때 선보였던 대형작품과 신작으로 구성됐다. 이현은 이에 대해 “내가 만들고 표현해내는 것들이 심미적으로 어떤 가치 있는 것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에게 미적인 것은 순수한 아름다움이며 그것은 진정한 선함”이라고 말했다. 그에 대해 이탈리아의 미술평론가 코스탄초 코스탄타니는 “이현은 빛과 색과 자연의 본질을 심미안으로 표현해내는 빛과 색채의 화가”라고 극찬했다. 27일~5월6일,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제2전시실. (02)784－4751
〈강석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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